ISA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만능통장입니다. 직접적인 미국 주식 투자는 불가능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에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1억을 벌어도 세금이 '0원'인 절세전략을 위한 ISA계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SA 계좌는 모든 은행 통틀어서 1인 1 계좌만 개설이 가능한 점 미리 참고해야겠습니다.
ISA 계좌 VS 일반 계좌, 세금차이는?
| 일반 계좌 | ISA 계좌 | |
| 주식 매매 차익 : 5천만원 이상 | 금융 투자 소득세 22% 부과 | 비과세 |
| 배당/이자 : 200만원 초과 | 15.4% 세율 적용 | 9.9% 세율 적용 |
2023년도 이전에는 국내 상장된 주식거래에 대한 매매차익은 비과세로 주식을 팔아서 얼마의 이익이 발생했든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국내 주식 매매차익이 5,00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주식 투자로 1억원의 소득이 생겼다면 매수를 할 때 기본 공제금액인 5,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5,000만원에 대해 20% 세금이 부과되어 1,000만원을 내야합니다. 물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 거라면 세금을 내지 않고 매도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게 됩니다.
- 주식 매매 차익 5,000만 원 이상일 경우, 22% 세율 적용
- 주식 매매 차익 3억 원 초과하는 경우, 27.5%(지방세 포함)
그러나 ISA 계좌에서 주식에 투자하여 위와 동일하게 소득이 발생했다면 세금은 '0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식 배당과 이자에 대해서도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2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일반 계좌의 세율이 15.4%인데 반해, ISA 계좌는 9.9%로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ISA 계좌 개설 시 체크사항!
- 전 금융권에서 1인당 1 계좌만 개설 가능
-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가입기간 3년
- 연간 2,000만 원, 5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납입 가능
- 국내 상장된 미국 ETF 투자 가능한 계좌는 '중개형 ISA'
ISA 계좌의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가입기간이 3년입니다. 연간 납입 한도가 2천만 원으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설 첫해에는 아무리 많이 납입하고 싶어도 2천만 원까지만 납입이 가능하며, 그 이상 납입하고 싶으면 그다음 해까지 기다린 후에 4천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5년 동안 최대 납부할 수 있는 금액은 1억 원입니다. 단, 가입 직전 3년 동안 연간 배당/이자 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의 금융소득 종합 과세자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ISA 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은 종목은?
ISA계좌는 최소 3년간 유지해야 하는 계좌이다 보니 단기 매매보다는 최소 3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이 꼽는 ISA 활용법은 국내 상장된 미국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ISA의 최대 혜택은 '절세'인 만큼, 세금이 많은 상품의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미국 ETF 상품의 종류는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인기 있는 상품은 TIGER, KINDEX 등이 있습니다.
- TIGER 미국 S&P 500 ETF
- KINDEX 미국 나스닥 100 ETF
> 국내 상장 미국 S&P500 ETF 종류, 어디에 가입할까? (자세히 알아보기)
ISA 계좌에서 투자하면 얼마나 이득일까?
- 미국 ETF의 매매차익에 대해 15.4%가 아닌 9.9%의 세율이 반영됩니다.
- 배당/이자 수익금에 대해서 15.4%가 아닌 9.9%의 세율이 반영됩니다.
- 대략적으로 수익금 중 200~400만 원의 세금이 절약됩니다.
- 세금은 ISA계좌 해지 시에 한 번에 발생하는 것이라서, 계좌에 돈이 있다면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ISA계좌로 투자하면 세금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재테크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절세 '세테크'입니다.
만약 나스닥, S&P500 등 미국 시장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중개형 ISA 계좌를 적극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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