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메타버스 관련 ETF :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feat.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ETF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 해외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국내 운용사들에서도 국내에서 원화로 해외의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1992년에 미국의 SF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비대면이 이루어지면서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메타버스의 기본으로 이러한 기술이나 서비스, 플랫폼을 가진 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나 제반 기술 회사로는 엔비디아, 유니티, AMD 등이 있고, 서비스와 플랫폼 회사로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로블록스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펄어비스, 그 외 다양한 아티스트 소속사 등이 메타버스 관련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메타버스 ETF

사실 해외보다도 국내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미래의 메타버스 시장은 역시 미국이 주도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국내에서 원화로 해외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상장 ETF 4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2년 3월 기준)

	KBSTAR 글로벌메타버스 Moorgate	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	KINDEX 글로벌메타버스테크 액티브
자산운용사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지수산출기관	Moorgate	Indxx	Nasdaq	Bloomberg
시가총액	144억	2,000억	1,330억	189억
총보수 (운용보수)	0.45% (0.39%)	0.79% (0.73%)	0.50% (0.45%)	0.50% (0.44%)
추적오차율	6.71	8.21	12.90	12.17
NAV괴리율	-0.13	-0.22	-0.68	-0.10

시가총액이 가장 큰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사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로 2,000억 원입니다. 다음으로는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가 1,330억입니다. 시가총액이 큰 ETF가 나중에 매도할 때 편하겠지만 운용보수는 TIGER보다 KODEX가 조금 더 낮습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와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성종목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KODEX는 100% 미국 기업 혹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TIGER는 해외 메타버스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기업의 비중이 13%입니다. 중국기업에 투자를 꺼리시는 분이라면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