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22는 사전예약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다른 이슈 GOS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삼성의 갤럭시22는 '갤럭시 사상 가장 빠른 칩'이라는 메시지로 고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GOS 논란이 터지면서 소비자 권리침해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고 있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즉각 사과문과 함께 해당 이슈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GOS란?
GOS는 'Game Optimizing Servies'의 약자로 삼성폰에 탑재된 앱입니다. 이름대로 풀이하면 '게임 최적화 서비스'라는 건데, 이것이 왜 문제가 되었을까요? 이유는 이 앱이 발열을 잡기 위한 추가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고해상도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핸드폰에 발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엄청난 발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잡기 위해 해상도를 약간씩 떨어뜨리면서 발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GOS가 왜 문제인가?
어떻게 생각해보면 안전하고 좋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핸드폰 사용자는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약간의 해상도 드랍이 생기는 것도 용납하지 못하는 이용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삼성에서는 발열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정성 측면에서 이렇게 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GOS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 지금의 이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선택해서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것과 강제로 떨어뜨리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할 때에는 이러한 사실조차 언급하고 있지 않고 있다가 누군가에 의해 밝혀진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권리 침해?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고 삼성 갤럭시를 옹호해왔던 이용자들에게는 배신감까지 든다는 큰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GOS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추가된 서비스이지만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던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는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여겨지는 거 같습니다. 게임만 하지 않으면 성능에 상관없다는 대응은 오히려 소비자들을 황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냉각부품을 적게 넣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억측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작 부품 몇 g 가격이 아까워서 성능을 제한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핸드폰을 바꿀 때가 되어서 삼성 갤럭시 22로 바꾸려고 색깔을 고르고 있었는데, 사전예약을 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소비자의 안전성을 우선으로 했다는 점은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GOS 논란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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